
화이자·모더나 이어 3번째
예방효과 66%…1회 접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얀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했다.
CNBC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4일(현지시간) FDA에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EUA 신청을 냈다고 이같이 밝혔다.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 수석 과학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연구한 1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은 세계인이 겪는 질병의 부담을 덜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내는 데 핵심적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승인을 받는 대로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토펠스 수석 과학자는 "대중이 가능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인이 나면 미국은 총 3종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 미국은 작년 12월부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2종을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달 29일 자사 백신이 국제 임상시험에서 66%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