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11명 추가 확진…환자 5명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모두 6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및 환자 재배치를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11명이 늘어난 총 6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가 65명이다.
전날 추가확진자 11명 중 기존 환자는 5명이다. 이외 보호자 4명, 간호사 1명, 간병인 1명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 총 3890명에 대해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8명, 음성 3822명이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 추가로 동일집단 격리 및 환자 재배치를 했다"며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은 의료기관 내 감염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면회 시 보호자 1인만 동행 등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환경 소독 등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