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북중학교 앞 건물 옥상서 소동
인명피해는 없어…경찰 조사 중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6층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투신 소동을 벌였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고 이 여성은 약 2시간만에 스스로 건물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소방서 등은 오후 6시30분께 '여성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중학교 앞에 있는 6층 건물로 출동했다.
여성 A(25)씨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 "사는 게 힘들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투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약 2시간 동안 A씨를 설득했고, A씨는 결국 오후 8시30분께 스스로 옥상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소방서는 현장에 인력 36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