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독주택서 LPG가스 추정 폭발, 7명 중경상

2021.02.01 21:45:28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 창원의 한 단독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택이 무너지는 등 2명이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이다.

 

1일 소방당국에 의하면 오후 7시1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단독주택 1층에서 LPG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택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1층 단독주택 1채가 붕괴됐고, 인접한 단독주택 2채의 벽면과 대문이 파손됐다. 또 하모(81) 할머니와 허모(50)씨가 팔과 복부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원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로 박모(83) 할머니 등 동네 주민 5명이 큰 소리에 놀라거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목격자는 "1층 주택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무너져내렸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주택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가스렌즈 점화하는 순간 폭발했다는 진술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명 검색과 구조 활동을 펼치는 중이며,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심해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 중이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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