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5개시도·6개시설서 감염 384명…"변이 검사 중"

2021.02.01 15:52:22

 

광주 TCS 미인가 교육시설…204명

대전 IEM 미인가 교육시설…178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IM선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전국 5개 시도 6개 시설에서 384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확진은 전날보다 5명 증가한 384명이다.

 

IM 선교회 관련 시설은 전국 11개 시도에 40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경남 등 5개 지역에 있는 6개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20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CAS·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 등 128명이 감염됐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TCS 예수복제 캠프 관련 확진자는 30명이다.

 

이 캠프와 관련해서는 울산 한다연구소(3명), 양산 베들레헴 TCS(7명), 서울 방문자(3명), 경기 방문자(17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관련해서는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 사례에 포함된 북구교회(11명)와 어린이집(16명) 확진자를 포함한 숫자다.

 

IM 선교회 본부가 있는 대전에서는 1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IEM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에서 138명, MTS 과정에서 40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기 안성 TCS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종교 시설발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규 예배를 제외한 숙박·식사·소모임을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또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은 행정명령과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IM선교회발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확인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IM선교회와 관련해서는 현재 변이 바이러스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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