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성북구의 한 사우나에서 3일간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5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에 있는 뉴봉이랜드 사우나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11명, 31일에 3명(이용자 1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며 모두 서울에 거주한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88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시는 또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성북구 소재 뉴봉이랜드 사우나(남탕) 이용자는 신속하게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