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문화된 온라인 AI 교육과정을 제공 및 AI 관련 다양한 사업과 정책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AI융합교육원'이 설립된다.
1일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사단법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지난 28일 임시총회를 통해 AI융합교육원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I융합교육원은 최근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의 접근성과 양질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 부족해졌다.
AI융합교육원은 온라인 AI 교육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형 LMS를 활용하여 과정관리, 학습관리, 평가관리가 가능한 AI 아카데미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AI아카데미에서는 4개 사이버대학(고려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에서 개발한 27개 AI 콘텐츠를 활용해 AI 전문가 및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초급·중급·전문심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는 2020년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시행한 '2020년 성인 학습자 역량강화 단기 교육과정(신산업 맞춤 융합형 전문심화 교육과정) 사업'에 참여한 대학이다.
AI아카데미에서는 기업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나노디그리과정)과 성인학습자 기초 소양 및 재취업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교육과정 이수에 따라 AI융합교육원장 또는 사이버대학 총장명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AI융합교육원에서는 오는 3월 AI 기술교육 주제의 설립기념 세미나 개최, 6월 AI 전문인력과 수요자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AI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경진대회 개최 등 AI 교육 보급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기획 중이다.
이번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의 AI융합교육원 설립을 통해 지능정보화사회에 창의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