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 수집하던 80대 할머니 승용차에 치어 숨져

2020.10.27 15:45:38

승용차 가로등 들이받고 밀려나면서 리어카 충격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파지 수집용 리어카를 끌던 80대 노인이 사고 충격으로 전복된 뒤 밀려난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 46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도로에서 A(40대)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 되면서 밀려난 승용차에 B(80대.여)씨의 리어카와 충돌 하면서 부딪쳐 크게 다쳤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A씨의 사고로 발생한 파편에 맞은 행인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승용차는 편도 3차로 도로의 3차로를 달리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 밀려나면서 리어카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근 pyg4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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