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페북’ 스냅쳇, 지난 1년간 2조원 투자받아

2016.05.27 13:16:2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의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미국의 신생 벤처 스냅쳇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26(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냅쳇이 지난 1년간 18억 달러(21209)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벤처 기업은 이로써 창업 이후 3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끌어모은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초기 투자자 중에는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도 포함돼 있다.

스냅쳇에 가장 최근 투자한 회사로는 세콰이어캐피탈 스파크캐피탈 메리테크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들은 이 회사의 보통주를 주당 30.72달러로 평가했다.

벤처창업의 요람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의 에반 스피겔이 20117월 창업한 이 메신저 회사는 이른바 자기 파괴 앱기술로 주목을 받으며 몸값을 높여 왔다.

이 기술은 앱을 통해 사진을 전송하는 사용자가 수신자의 사진 확인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냅쳇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25000~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SJ스냅쳇 투자자들은 우선주 대신 보통주를 받기로 합의했다이 점만 봐도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보이는 관심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벤처 투자자들은 회사 청산시 채무 변제 순위가 높은 우선주를 선호하는 편이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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