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알레포 폭격' 시리아인에 300만 유로 인도적 지원

2016.02.13 08:22:1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탈리아는 알레포 일대 폭격으로 피난에 내몰리고 있는 시리아 민간인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 일환으로 300만 유로를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구호자금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의해 분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시리아 국민을 위해 제공하는 구호자금은 주로 콩, 쌀, 설탕, 밀가루, 식용유를 공급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 텐트와 연료 등 필수품의 구입 및 분배에도 지원금이 쓰일 예정이다.

이 같은 긴급 구호자금 지원 결정은 이날 독일에서 인도주의적 휴전 협정을 논의한 회의 이전에 결정된 것이라고 이탈리아 정부는 밝혔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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