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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한길 탈당, 당 새롭게 만드는 계기삼겠다”[종합]

“과감하게 새 인물 내세워 정치물갈이 할 것”…‘벤처신화’ 김병관 웹젠 의장 영입

유한태 기자  2016.01.03 23: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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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일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탈당과 관련, "이 아픔을 우리당을 더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영입 기자회견에서 "새해부터는 오로지 단합의 길로 그렇게 나가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 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또는 탈당해서 비게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 내세워서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고, 우리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는 계기로 삼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조기 선대위의 구성과 관련, "최고위에서 논의 시작했다. 가급적 논의가 속도있게 돼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 선대위는) 호남인사를 포함해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대체로 당내에서 공감대 모아졌다. 위원장을 맡을 분에 대해서도 조금 압축이 되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에 이은 두 번째 인재영입 인사다.

김 의장은 "패기와 열정으로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다. 저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창업안전망을 만드는 일 만큼은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임을 자부한다. 저의 벤처창업 및 회사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했고, 이후 NHN 게임제작실장 등을 거쳐 웹젠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웹젠은 최근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으로 크게 성공한 온라인 게임사다.

김 의장의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 대표는 "표창원 소장이 정의를 상징한다면, 김의장은 혁신을 상징한다. 앞으로 정치의 영역에서 우리 당을 더 새롭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혁신의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