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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늦어도 이달말까지 결론 낼 것”

“비판자 설 땅 없애면 있을 이유 없어”…“우선 ‘문재인 퇴진’위해 노력할 것”

김세권 기자  2015.12.04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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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 소속 문병호 의원은 4일"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결론을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탈당 가능성을 거론했다.

문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비판자들이 설 수 있는 땅을 다 없애면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지금 당내 사정이 굉장히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당 대표가 포용정치를 하려면 반대자들이 설 수 있는 여지를 주어야 하는데, 자꾸 내모는 식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은) 친노 수장임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라며 "혁신전대야말로 우리 당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대결로 치부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문 대표가 진정한 민주주의자인가 회의감을 품고있다"며 "당 대표에 대한 비노들의 비판도 봉쇄한다"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또 "문 대표의 머리속에는 친노는 선이고 비노와 나를 비판하는 사람은 악이라는 선악개념뿐"이라며 "중간지대에 있는 의원이나 당원들은 이번 기자회견으로 문 대표의 퇴진에 더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당장 탈당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내에서 문 대표의 잘못을 지적하고 문 대표의 '퇴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양식있는 의원들이나,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문재인 대표의 잘못된 행보에 대해 지적을 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며 "그런 흐름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로, 중진 인사들도 어제 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대단히 실망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더 강력하게 문 대표의 행보에 대해 비판하고 재고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