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7일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로 33명 학생을 살해한 범인이 한국계 재미교포로 밝혀지면서 우리사회와 더불어 미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은 물론, 미국 최악의 캠퍼스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사건 발생으로부터 7개월이 지난 지금, 버지니아 공대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국내 유일의 현지유학컨설팅업체 (주) 티엔에프파트너스 (대표 김형섭) ‘유학피플(www.uhakpeople.com)’에서 활동 중인 현지유학컨설턴트 SAC 김인영씨(27, 버지니아공대 석사 재학중)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사건당시 큰 충격에 휩싸였었던 버지니아 공대는 재학생들이 속속 다시 학교로 돌아오고 학교도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안정을 되찾아가며 예전의 활기찼던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로 돌아오고 있다고 한다.
학교 측에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관리 및 학교시설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은 각 전공별 모임등을 활성화 하여 학생들간의 인간적인 유대관계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사건 발생당시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은 듯 학생들의 모습에서 불안함을 엿볼 수 있으며, 2007년 새 학기가 시작하고 2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도 신입생들의 행동은 조심스럽다고 한다.
특히,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은 현지생활에 익숙한 학교 선배에게 학업 및 생활 등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현지유학컨설팅업체인 티엔에프파트너스(주)에서도 한국유학생들의 현지생활 및 학업 등을 돌보며 불안해 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을 주고있다고 한다.
티엔에프파트너스 해외채널팀장 전유리 과장은 "사건발생이후 미국 유학시 현지정착서비스를 요청하는 학생이 증가했으며, 현지학교 재학생들도 후배들의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