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광화문 집회에서 횃불 130개가 동원됐다는 추정 결과를 공개했다.
강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시 횃불 몇 개가 동원됐느냐'는 신 의원의 질의에 "130개로 추정된다"며 "그런 공공장소에서 쇠파이프, 각목, 횃불 등이 있는 것은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강 경찰청장은 "사전에 검문검색을 통해 흉기를 회수했지만 워낙 광범위하게 시위대가 모여서 한계가 있었다"며 "또 검문검색에 불응하면 경찰이 강제로 차량을 수색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검문검색을 해도 시위대가 그냥 지나가버리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는 "경찰 입장에서는 법령 미비 보완이 시급하다"며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