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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독자적 민주개혁정권 창출"

김부삼 기자  2007.11.25 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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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대선후보는 25일"국정파탄으로부터 자유로운 진정한 야당으로서 독자노선으로 민주개혁정권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파탄세력인 대통합민주신당을 가차없이 심판하겠다"면서 "단일화니, 범여권이니 하는 말은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이회창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도 "범죄와 부패 의혹의 백화점"이라며 "이들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이미 지방정치가 한나라당의 일당독재인데 중앙정치까지 파괴되면 그 불행을 누가 감당할 것이냐"면서 "민주개혁 세력이 보수 세력과 균형을 이루기 위해 호남 충청 등 서부벨트가 민주 세력의 지지기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낮은 지지율과 관련, "그동안 언론이 민주당을 범여권으로 규정해 민주당이 정권교체의 대안으로 비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중산층강국 건설' 을 기치로 ▲경제성장률 7%이상 달성 ▲신경제대특구 NECA(New Economy Cluster Area) 건설계획 추진 ▲임기내 230만호의 지분소유형 임대아파트 공급 및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거래시 양도소득세 면제 ▲대학입시 단순화 및 장학제도 확충 ▲300만명 신용불량자 구제 및 대부업체 금리 25%까지 단계적 인하 ▲독일식 시차출근제 시행 ▲휴대전화요금 반값 인하 및 유류세 30%인하 등 10대 민생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