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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통합 협상 결렬

김부삼 기자  2007.11.19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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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당대당 통합 및 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
민주당 최인기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당 대통합추진위원회 문희상 단장이 협상이 결렬됐음을 통보해왔다"고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신당 측에서 요구한 통합조건 변경 가운데 전당대회 개최일정을 당초 내년 6월 실시에서 총선 전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됐던 신당의 구성 비율과 관련 최 대표는"신당이 통합 후 의결기구의 구성비율을 5대5에서 7대3으로 변경하지 않는 한 협상을 더 진행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신당측이 더이상 협상을 진행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며 "이번 협상결렬은 4자 회동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점에서 엄중한 국민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협상 결렬과 관련 20일 오전10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협상 결렬에 대한 입장과 함께 향후 행보에 대한 구상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