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금융당국, 인사이트 펀드 손본다

홍경희 기자  2007.11.16 00:11:11

기사프린트

금융감독위원회 홍영만 홍보관리관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달이나 다음달 중에 펀드를 판매하는 모든 금융회사에 대해 실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최근 시중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 등 주요 펀드가 집중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태조사는 금융당국이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의 판매 급증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금융가는 보고 있다. 금융당국의 인력 수급 상 최근 펀드 판매액이 급증한 펀드를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큰데 최근 펀드시장에서 인사이트 펀드는 순식간에 4조원의 자금을 쓸어 모으는 등 시중자금의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 관리관은 이에 대해 "인사이트 펀드 문제가 수시검사의 계기가 된 것은 맞지만 인사이트 펀드만을 목적으로 삼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