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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軍 기밀문건 유포…유출경로 파악 못 해”

원전반대그룹, 지난달 4일 문서3건 공개…암호화된 정보포험 해킹·내부유출 의혹

김정호 기자  2015.09.12 1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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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군 내부문건이 유출됐지만 군은 유출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은 12일 “지난달 4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해킹 조직으로 추정되는 원전반대그룹 '후엠아이(Who Am I)'가 군 관련 문서 3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가운데 제한된 승인권자만 볼 수 있는 정보본부 문서가 포함돼 국방부 해킹 혹은 내부 유출 의혹이 제기됐지만 군은 현재까지 유출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국방부 해외정보부 소속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무관부에서 작성된 문서로서 보통 암호화된 후 외교통신망을 통해 국방부로 전달된다. 이 문서를 국방부 암호실이 해독해 통합해외정보관리체계에 올리면 제한된 승인권자들에 한해 자료가 공개된다는 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안 의원은 “정보본부 암호실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는 유출됐거나 제한된 승인권자들에게 보고되는 과정에서 유출됐거나 해킹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