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중국 인들이 체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브로커를 통해 무선 영상 송. 수신 장치를 이용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 부정 응시한 8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는 24일 중국인 브로커 A(30)씨 등 6명을(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혐의로 구속하고 B(42.여)씨 등 7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1부터 올 6월20일까지 서울, 부산, 경기, 인천 등에서 치러진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총책이 자체개발한 커닝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구멍이 뚫린 티셔츠에 부착하고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시험 문제를 촬영하면 중국에 있는 브로커에게 자동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받은 브로커가 대신 문제를 푼 후 무선 이어폰을 통해 답을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부정행위에 연루된 중국인들은 대부분 C-3(단기 90일) 또는 H-2(취업) 등의 비자로 입국해 비자 기간이 만료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을 연장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통해 중국 총책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