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영업용 콜밴 끼리 가입비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업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25명이 무덕이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콜밴기사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A(54)씨 등 2명을(업무방해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혐의로 구속하고 B(45)씨 등 2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2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자신들에게 가입비 200만원과 월 20만∼25만원의 자릿세를 내지 않고 영업하는 콜밴기사 10여명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영업을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공항 입국장의 호객 영업권을 독점하려고 일명 '인천공항콜밴' 조직을 만든 뒤 가입 콜밴기사들에게 '다른 콜밴기사들이 자릿세를 내지 않으면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행동강령을 지키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공항공사의 단속 용역 직원들에게도 욕설을 하거나 집단으로 위력을 과시해 불법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