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길 의원 (민주당·광주 광산구)
제16대
국회에 들어 세번째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에 나섰던 전갑길 의원(46)의 지난 7월 24일의 사회·문화 분야 질문은 그동안 문제를 일으켰던
한나라당의 몇몇 중진과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규탄하는 송곳질문으로 일관 해 주목되었다.
전의원은 발언 서두에 한나라당이 “아직도 지역주의의 망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월드컵으로 조성된 국민 대통합의 분위기에 찬물울 끼얹고
있다”며 몇몇 한나라당 중진의원의 언행을 거론, 규탄한데 이어 H중진이 한 “국방을 모르는 여성총리가 어떻게 대통령직을 승계할 수 있겠느냐”는
말을 인용 “여성이라 국방을 책임질 수 없다 한다면 두 아들을 모두 군대에 보내지 않은 이회창후보는 과연 국방을 책임질 만한 충분한 자격이
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일격을 가했다.
“이후보 연루된 비리 의혹, 철저수사”
전의원은 이어 “이회창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