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내연녀를 집에 데리고 온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일 A(21)씨를(존속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 3시 15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59)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내연녀 C(50.여)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 날 오후 7시경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년 전 이혼한 어머니가 숨지자 이를 부친의 탓으로 여겨 평소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보니 아버지가 내연녀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화가나 말다 틈을 벌이다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