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과 일본 롯데를 모두 장악하며 원톱 시대를 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첫 일정으로 서울 신대방동 롯데케미칼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90년 신 회장이 한국 롯데에서 첫 경영에 참여한 회사다. 신 회장은 한국 롯데 경영에 처음 참여하면서 식품과 유통에 주력했던 분야를 석유화학 분야로 넓힌 바 있다.
특히 신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액시올사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를 건설하기로 합의하는 등 석유화학 분야에 애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석유 부문은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상태다.
롯데 측에서는 신 회장의 원 톱 체제 아래 석유 화학 분야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5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참석한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신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 회장이 롯데의 원톱으로 나선 것에 대해 많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경영 능력이 뒷받침 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