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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전세 상승세 지속

서울 노원·양천·성북 학군수요로 매매가 올라

우동석 기자  2015.06.27 14: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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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택시장 비수기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2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 전세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수기지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해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노원구 중계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 성북구 길음동 등은 방학전 미리 움직이려는 학군수요로 매매가가 올랐다.

주요 상승지역은 노원구(0.11%), 양천구(0.11%), 성북구(0.10%), 강남구(0.06%), 영등포구(0.05%) 등이다.

전세시장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북구는 길음동 일대가 내년 개교예정인 계성고 학군수요로 대부분 단지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도심권 진입이 편리한 서대문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도봉구는 전세물건 부족으로 반전세나 월세 계약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19%), 서대문구(0.14%), 도봉구(0.14%), 양천구(0.13%), 노원구(0.12%)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시장도 강세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5%, 인천 0.04%를 기록했다.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으로 매수자 이동이 이어졌다. 안양시는 신도시와 접한 비산동 일대 단지 매매가가 올랐다. 군포시, 안산시 등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늘며 매매가가 상승했다.

경기는 군포시(0.08%), 안양시(0.06%), 안산시(0.06%), 의정부시(0.05%), 고양시(0.05%)가 오름세다. 신도시는 평촌(0.13%), 일산(0.09%), 중동(0.08%)에서 인천은 서구(0.10%), 동구(0.08%), 남동구(0.06%)에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8%, 인천 0.07%다. 서울진입이 편리하고 학교, 편의시설 여건이 좋은 일산신도시 일대 전세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포시 역시 서울 유입수요 등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기는 안양시(0.14%), 김포시(0.12%), 군포시(0.11%), 고양시(0.10%), 의정부시(0.07%)에서 상승기류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일산(0.19%), 평촌(0.15%), 중동(0.13%)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인천은 동구(0.16%), 서구(0.16%), 남동구(0.13%) 등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