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마약을 투여한 후 운전을 하던 중 차량 14대를 충격해 18명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40대 남자가 사건 발생 9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A(47)씨를 교통사고 특례법(빵소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마트 앞길에서 전국 17마 36XX호 BMW 승용차를 몰고 남구 도화 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주안 삼거리 방향으로 주행 하던 중 횡단보도 신호에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무단 횡단을 하던 B(33. 배달원)씨를 충격한 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중앙선 등을 넘고 달아나던 중 모닝 차량 등 14대를 충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검거 당시에도 히로뽕 4.07그램 시가 1천400만원 상당과 대마초를 소지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