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목수 밀린 임금 달라 고공시위 2시간 20분 만에 철수

7천만원 입금되자 철수

박용근 기자  2015.05.27 16:33:06

기사프린트

[인천=박용근 기자]밀린 공사대금 7천여만원을 지급해 달라며 12층 옥상에 근로자 5명이 올라가 소동을 벌이다 2시간 20여분 만에 내려왔다.

27일 낮 121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12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 A(37.목수)씨 등 5명이 올라가 밀린 임금 3월분 7천여만원을 지급해 달라며 고공 시위를 벌이며 위협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명이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바닥에 에어메트를 깔고 대비했으나 돈이 원청회사로부터 입금 되자 2시간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330여분경 내려왔다.

이들은 충남 천안의 지하 2층 지상8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 공사 현장에서 목수와 철골 등의 공사를 하는 인부들로 임금을 주기로 한 날짜를 수차례 어기고 지급 하지 않자 이날 옥상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