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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집권당, IMF분담금 지급 거부하자는 당내 강경파 제안 부결

강철규 기자  2015.05.25 1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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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의 집권 급진좌파 연합 시리자 당은 24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지급할 다음 분담금을 지불하지 말고 국내의 은행들을 국유화하자는 당내 강경파의 제안을 가까스로 부결시켰다.

이날 당 중앙위원회는 당내의 '좌파 논단'이 제안한 법안을 찬성 75, 반대 95 및 무효 1표로 부결시켰다.

210명으로 구성된 당 중앙위원 가운데 30명은 선거구에 내려가 불참했다.

이에 앞서 '좌파 논단' 지도자 파나이오티스 라파자니스 에너지 장관은 "유로에서 탈퇴하는 것이 재앙은 아니고 IMF의 다음 분담금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 테러행위는 아니다"고 역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