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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시대 본격 개막

정춘옥 기자  2007.10.01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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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대 대선이 인터넷을 통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대선 1.0’이었다면, 이번 2007년 17대 대선은 UCC를 통한 유권자들의 직접 참여와 정보 공유가 핵심으로 떠오를 ‘대선 2.0’이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UCC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와 ‘2007 대선시민연대(http://vote2007.or.kr)’는 오는 12월 19일 제 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가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평가하는 웹2.0 방식의 대선 UCC 프로그램 ‘유권자 TV(www.pandora.tv/my.vote2007)’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다.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청계광장에서 개국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되는 ‘유권자 TV’는 17대 대선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UCC 형태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한편, 질문에 대해 해당 후보들을 찾아가 실시간에 가까운 답변 UCC를 만드는 등 유권자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대선 2.0’의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7 대선시민연대는 판도라TV와 함께 ‘유권자에게 말할 기회를 제공하는, 그리고 유권자가 주인공이 되는 방송국’이란 컨셉으로 12월 대선까지 ‘유권자 TV’ 내에서 1000번의 번개와 1000개의 UCC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0개의 번개란 유권자들이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토론이나 대담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개최하는 것으로, 이 번개 모임은 자유로운 주제 하에서 1000개의 UCC로 만들어진다.
특히 대선시민연대는 1000개의 UCC 중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은 ‘대선시민연대 7대 UCC’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8일 ‘유권자 한마당’을 개최해 유권자들 간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이번 17대 대선에서 UCC를 통한 ‘시민사회의 거대한 실천’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대선 후보별 UCC 채널을 모아놓은 ‘2007 대선 UCC(http://2007.pandora.tv/)’ 사이트를 운영해 오고 있는 판도라TV는 이번 ‘유권자 TV’ 개국을 시작으로 관련 행사를 모두 생중계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사이트 내에서 더욱 많은 대선 관련 UCC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승익 판도라TV 마케팅 이사는 “지난 16대 선거가 인터넷 대선이었다면 이번 17대 선거는 UCC 대선이라 불릴 만큼 이번 대선에서 UCC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며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와 UCC의 결합인 ‘유권자 TV’ 개국을 계기로 17대 대선 투표일까지 UCC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 2.0이란 사용자의 참여와 개방, 공유의 개념을 상징하는 것으로, 과거의 웹 형태가 단순 정보전달 방식에서 1.0이라고 본다면, 웹 2.0은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동적인 열린 공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