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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경선 이인제 누적득표 선두고수

김부삼 기자  2007.09.30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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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스터 쓴소리'의 조순형 후보가 이인제 후보측의 조직동원을 문제 삼는 가운데, 이 후보가 인천, 전북 경선에 이어 30일 실시된 강원, 대구, 경북 경선에서도 조 후보를 누르고 누적득표 선두를 고수함에 따라 '조순형 대세론'을 확실히 잠재우고 초반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 후보는 초반 3연전 결과 7천427표(46.7%)로 누적득표 1위를 차지해 3천119표(19.6%)를 얻은 조 후보와의 표차를 4천308표로 벌렸다. 특히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구, 경북 및 강원 경선에서 신국환 후보에게 뒤져 2위를 했으나 내용상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게 이 후보측의 평가다.
지역별로 강원, 대구에서는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유효투표수가 높았던 경북지역에서 신국환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날 경선 종합 1위는 신 후보의 몫으로 돌아갔다. 또 3위는 588표를 얻은 조순형 후보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김민석 후보는 205표, 장상 후보는 95표를 얻어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 번에 걸친 경선의 누적득표율은 이 후보가 7천427표(46.7%)로 1위를 고수했고, 조 후보가 3천119표(19.6%)로 2위에 머물렀고 신 후보는 2천892표(18.2%)로 김 후보(1천721표.10.8%)를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으며, 장 후보는 744표(4.7%)로 누적득표 5위를 이어갔다. 특히 조직력을 앞세운 이 후보는 영.호남 지역에서 고른 득표율을 보임에 따라 '역(逆) 대세론'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부활을 시작한 민주당이 진정한 중도개혁정권을 세워 국민적 정당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는 아름답고 깨끗한 경선을 펼쳐 낡고 부패한 한나라당을 누르고 중도개혁 정권을 세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민주당의 강원, 대구, 경북 지역 투표율은 20.1%로 인천 9.1%, 전북 7.8%보다 높았다. 다음 민주당 경선은 다음달 3일 제주에서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