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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동원선거 논란' 경선 '파행'

김부삼 기자  2007.09.30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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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불법 동원선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미스터 쓴소리의 조순형 후보는 30일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조직, 동원선거로 인해 왜곡되고 있다며 합동연설회와 TV토론에 불참하는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조 후보는 이에 따라 이날 강원과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각각 실시되는 합동연설회와 개표결과 발표에 불참했다. 조 후보의 전격적인 선거운동 중단선언으로 인해 민주당 경선은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해 보인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지난 20일 인천경선과 어제 실시된 전북경선은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극도의 낮은 투표율 속에서 진행됐고 투표결과는 동원선거라는 구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조직동원, 금권타락 선거 양상에 대해 강력히 항의, 규탄하며 지금부터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조직 동원, 금권 타락 선거뿐만 아니라 저의 후보선출을 저지하려는 외부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이 여러 증거와 정황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동교동계 등 제3의 세력 개입 의혹까지 제기했다.
조 후보는 경선 중도 포기에 대해서는 "동원 조직 선거를 조장한 후보와 이를 사전에 방지하지 않은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박상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는 이상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일대 각성과 결단이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인제 후보는 인천 경선에 이어 전날 실시된 전북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누적득표 수는 5971표로 2531표에 그친 조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