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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군사분계선 걸어서 넘기로 北과 합의

김부삼 기자  2007.09.30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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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0월2일 오전 방북 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냉전지대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30일 정상회담준비 총괄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 을 걸어서 건너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 에서 정책총괄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평양에 머물고 있는 정상회담 2차 선발대로부터 북측과 노 대통령 내외분이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통과하고 13명의 공식수행원도 동행하기로 합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따라 다음달 2일 아침 청와대를 출발해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를 지나 2.7킬로미터 떨어진 군사분계선 근처까지 전용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와 함께 차에서 내린 뒤 약 30미터 정도를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통과한다. 아침 9시 전후로 예상되는 노 대통령의 군사분계선 통과 장면은 TV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노 대통령은 특히, 마지막 냉전지대인 군사분계선을 걸어 넘으면서 잠시 평화의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장관은"2차 선발대가 어제 아리랑 공연 가운데 서장을 제외한 본장과 종장을 관람한 결과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같은 내용은 없었고 서정적이고 장엄한 내용은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