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속보>인천 빌라 옥상에서 30여구의 유골 발견된 것과 관련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1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9일 연수구 옥련동의 한 빌라 4층 옥상에서 발견된 유골 35기를 연수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 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지난 9일 오후 4시4분경 옥상 방수공사를 하기 위해 인부들이 창고에 보관중인 종이 박스를 옮기던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발견된 유골 35기로 해당 빌라에 살던 장례업자 A(55)씨가 1년 전 월세를 내지 못하고 잠적해 건물주인 B(66·여)씨가 A씨의 짐을 옥상 창고에 보관해 오던 중 이날 발견 됐다.
A씨는 인천 남구의 한 장례업체에서 무연고 유골을 처리하는 업무를 당담해오다 업체가 부도가 나 자신이 유골을 빌라에 보관해왔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유골은 전북 무주의 한 납골당에서 화장해 봉안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