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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보험 설계사 백령도 등 섬주민 수십억대 사기

대부분이 60~80대 섬에 사는 노인상대 피해커

박용근 기자  2015.05.09 11: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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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속보>지난 6일자 시사뉴스<단독>보도와 관련 인천 서부경찰서는 9A(61.여 보험설계사)씨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사기)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 보험사설계사로 백령지점에 근무하면서 30여년의 보험 설계사 경력으로 평소 앞면이 있는 B(81.)씨 등 24명을 상대로 20115월부터 지난해 말날까지 예금보험에 가입하면 년8.4%의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자신의 통장과 현금으로 받아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편취 하는 방법으로 159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기 불황 등으로 고객들의 보험료가 연체돼 대납을 의뢰받고 3~4개월을 대납해 주다보니 실효가 돼 대납 보험료를 받지 못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 수법은 평소 앞면이 있는 섬 주민60~80대의 대부분 노인들을 상대로 예금 보험에 가입하면 예금보험에서 나오는 년8.4%의 높은 이자로 보험금을 내지 않고도 다른 보험을 하나 더 가입할 수 있다고 속여 다른 보험에 또 가입하게 한 뒤 한 달이 되면 자신이 약속한 이자를 보험사에서 나온 것처럼 자신의 돈을 입금 시켜 주는 방법으로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섬인 대청도 에도 피해자가 수십명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신병을 확보 한 후 대청도 피해 주민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령도 주민 C(51)씨는 A씨가 대청도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않다며 대청도의 피해주민이 70여명이 된다는 얘기가 무성하고 말하고 이같이 대청도 피해주민이 많은 것을 백령도와 대청도는 인근 섬으로 대부분이 친인척들로 연결돼 피해자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는 지난 6일 밤 9시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교회 앞길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을 청구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