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20대 엄마가 마트에 들어가 아기에게 먹이려고 분유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A(25.여)씨를(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B(42)씨가 운영하는 한 마트에 들어가 업주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6만원 상당의 분유 2통을 자신의 가방에 넣어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월세 방에서 동갑내 남편과 함께 아기와 살고 있으며 이들 부부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돈벌이가 넉넉지 못해 아기에게 먹이려고 분유를 절취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