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8일 공석인 청와대 정책실장에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53)을 발탁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성경륭 정책실장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한림대 사회과학부 교수 출신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참여정부 초기부터 △ 공공기관 지방이전△ 수도권 규제완화 △ 지역특화산업 발전전략 등 주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하는 등 기획력과 전략적 사고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학자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여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으로, 이론적 토대와 행정 일선에서 축적해온 경륜을 바탕으로 참여정부의 주요정책을 잘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새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인선에 들어가 조만간 후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경륭 내정자⇒△진주(53)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 연구위원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한림대 사회과학부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