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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대 女사업가 “신랑 구합니다”

김명완 기자  2007.09.04 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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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원대의 재산가인 40대 여성 사업가가 남편감을 찾는 공개구혼을 했다.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3일 남편감을 찾는 올해 47살인 익명의 여성 사업가의 공개 구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결혼 정보업체 선우는 만 47세의 여성 사업가가 자신의 신랑감을 찾는다는 내용의 공개 구혼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개구혼에 나선 이 여성은 충청권에서 20대 중반에 사업을 시작해 20여년 동안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150억원대의 자산을 모았으나 사업에 전념하느라 결혼 시기를 놓쳐 이번에 공개구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결혼상대의 조건으로 전문직 종사자로서 자유로운 사고와 포용력, 자상한 성격을 갖추고 37살에서 50세 사이의 미혼 남성을 찾는다고 밝혔다.
선우측은 “본인이 적극적으로 요청했다”면서 "해당 여성은 참신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음에도 소개 상대가 적어 회원과 그 주변에 이어 공개구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우측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능력과 경제력을 갖춘 만혼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