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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사드·AIIB, 우리 국익 중심으로 판단할 문제”

김부삼 기자  2015.03.17 1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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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17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가 국가 안보나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사드와 AIIB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이 한반도 내 사드 배치에 우려를 표하고 AIIB 가입도 직접 권유하고 나선 것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관해 "모처럼 모이는 만큼 초당적으로 마음을 모아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는 협조의 자리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밖에 가거도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고인들에게 명복을 빌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헬기 동체와 수색자를 찾을 수 있도록 당국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국에서는 도서지역 등 헬기착륙시설 현황과 운영시설을 파악하고 도서지역 조명장치 설치 등 이착륙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해달라"며 "당 정책위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