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내달 3~5일 치러지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1차적으로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동영 손학규 김두관 추미애 천정배 유시민 신기남 한명숙 이해찬(후보등록순) 등 9명의 예비후보자 중 4명이 컷오프에서 탈락된다.
또한 본경선은 내달 15일 울산과 제주를 시작으로 주말마다 전국 16개 권역별로 본경선 개표가 10월14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민주신당 국민경선위원회(국경위)는 2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순회 경선은 ▲9월15일 울산.제주 ▲16일 강원.충북 ▲29일 광주.전남 ▲30일 부산.경남 ▲10월6일 대전.충남.전북 ▲7일 인천.경기 ▲13일 대구.경북 ▲14일 서울순이다. 다만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22일과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된 10월3일에는 권역별 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국경위는 이날 각 진영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컷오프 기호추첨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번 손학규 ▲2번 신기남 ▲3번 한명숙 ▲4번 이해찬 ▲5번 천정배 ▲6번 정동영 ▲7번 추미애 ▲8번 유시민 ▲9번 김두관 후보 순서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