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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명박 유력

김부삼 기자  2007.08.20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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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경선 레이스' 처럼 개표도 '초박빙'이었다. 20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개표. 오전 12시30분 시작된 개표는 오후 3시께 종료됐다. 최종 결과는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13만 1084명이 직접 투표한 선거인단에서는 박근혜 경선후보가 830표 정도를 앞섰으나 3만2771표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8% 남짓 앞서 2700여표를 더 거둬 가면서 전체 승부에서 약 2000여 표차로 누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선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