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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정부군-반군 치열한 교전

강철규 기자  2015.02.19 22: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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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시리아 특사가 시리아 정부로부터 반군 거점도시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6주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받은지 몇시간 만에 이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정부군의 공격을 시작으로 양측은 알레포 북쪽 지역에서 충돌했다고 반군과 현지 활동가들이 전했다.

반군 측 관계자는 시아파 민병대를 배경으로 한 정부군이 전날 기습공격으로 알레포로 향하는 주요 보급로를 차단하고 외곽지역의 일부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시리아 정부로부터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6주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아 정부가 공격을 중단할 시점을 확인하지 않은데 미스투라 특사는 조만간 시리아 정부 측을 찾아가 알레포 공격 중단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스투라 특사는 지난 10월부터 시리아에 전투를 중단하고 구호품 조달을 할 수 있는 '정전 지역'을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후보지역으로 알레포를 언급해왔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최근 이 같은 유엔의 제안에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반군과 활동가들은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정부 당국이 어떤 휴전 협정을 지킬 것이라는 것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