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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폭설로 항공편 대거 결항…교통마비·인명피해 발생

강철규 기자  2015.02.19 1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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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18일(현지시간) 폭설로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폭설에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은 이날 상당수가 결항했다. 아타튀르크 공항이 폭설에 잠시 폐쇄돼 일부 항공편은 인근 공항으로 회항했다. 터키 항공은 이날 18일과 19일 예정된 300여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부터 이스탄불 전역이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한파에 휩싸이면서 시내 적설량이 20㎝, 이스탄불 외곽지역의 적설량은 60㎝를 기록했다. 

이날 폭설에 시내 교통도 마비됐다. 

이스탄불의 주요고속도로 TEM은 폭설과 빙판에 폐쇄됐다. 보스포러스 해협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이스탄불의 다리 2곳의 교통도 마비됐다. 

꼬박 하루 동안 8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체인을 감지 않은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3건으로 총 35개 차량이 파손됐고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시정부는 도로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1만5000t을 확복하고 있다.

카디르 톱바시 이스탄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탄불이 비상상황”이라며 “시민들은 폭설에 자가용 운전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외출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스탄불에 대학을 비롯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