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다저스가 고정 마무리 투수 없이 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28)이 왼쪽 발에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잰슨은 지난주 러닝 중 불편함을 느껴 정밀 진단을 받았고 발등의 뼈가 잘못 자란 것으로 드러나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는 8~1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잰슨은 지난 시즌 68경기에 출장해 2.76 평균자책점에 44세이브를 올리며 다저스의 고정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불펜의 핵심 역할을 했던 잰슨이 5월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저스의 뒷문에 비상이 걸렸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대체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임시 마무리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조엘 페랄타(39)와 크리스 해처(30), 후안 니카시오(29) 등을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그러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떠난 브라이언 윌슨(33)과 크리스 페레즈(30)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나마 불펜투수 중 믿을 만한 선수는 마무리 경력이 있는 브랜든 리그(32)다.
리그는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 마무리 투수로 평균자책점 2.79에 37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시즌 도중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후반기 뒷문을 지켰지만 2013년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잰슨에게 자리를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