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의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7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의 허종만 의장을 '가장 친밀한 해외 혁명 동지'로써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허 의장이 지난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실현되지 않았기에 이 기사에는 북한이 조총련을 경시하고 있지 않음을 나타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조총련의 현안인 중앙본부 건물의 퇴거 문제에서 사태가 변해 총련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선 것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는 반쪽 이상을 할애해 크게 게재됐으며 1990년대에 허종만과 김정일이 면담했을 당시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