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과격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16일 보코하람에 대처하기 위해 파병하는 국가들에 대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며 니제르와 차드에 대해 협박을 가했다.
보코하람은 이날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보코하람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같이 경고했다.
보코하람은 특히 니제르에 대해 "어둠의 늪"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지난 10일 동안 보코하람이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까지는 공격하지 않았지만 디파 마을에 대한 계속된 공격했음을 상기시켰다.
한편 차드와 니제르, 카메룬, 베냉 등은 곧 보코하람에 대처하기 위한 다국전군을 결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에는 브룬디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도 보코하람에 대처하기 위한 다국적군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동의했다.
5년째 나이지리아 정부에 맞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보코하람으로 인해 지난해에만 약 1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니제르로 15만7000명의 난민이 유입되고 카메룬에 4만 명, 차드에 1만7000명의 난민이 유입됐다. 나이지리아 내 난민 수도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도자들은 10개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들이 보코하람과의 전투를 위해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