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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휴전협정 공식 발효…국제사회 '철저한 이행' 강조

강철규 기자  2015.02.15 19: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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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 0시(현지시간)를 시점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의 2차 휴전협정이 공식 발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오늘 자정을 기해 모든 군 병력은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길고 힘든 평화적 과정을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허비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휴전이 발효되면서 양측은 사격 중지 명령을 내렸고 도네츠크 등 동부 주요지역에서는 포성이 멈췄다. 또 양측은 전선에서 물러나 완충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벨라루스 민스크 4개국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휴전협정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자정을 기해 전투행위를 중단하고 중화기들을 철수해 동부 전선에서 각각 최소 25㎞씩 후퇴하게 된다.

휴전 협정을 성사시킨 독일과 프랑스 등은 이번 휴전 협정이 지난해 9월 1차 협정 때처럼 무산되지 않도록 양측에게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독일·프랑스·러시아와의 3자 통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협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나머지 정상들도 휴전협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계속된 노력에도 휴전협정이 수포로 돌아간다면 관련 당사자들은 비싼 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5300명이 사망했으며 피란민 100만여 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