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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초콜릿 '누텔라' 회장, 발렌타인데이에 타계

강철규 기자  2015.02.15 15: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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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현지시간) 악마의 초콜릿으로 유명한 '누텔라(Nutella)'를 비롯해 '페레로 로셰', '킨더 초콜릿' 등으로 유명한 페레로 그룹을 이끌고 있는 미셸 페레로 회장이 발렌타인데이에 세상을 떠났다.

페레로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페레로 회장이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살던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마지막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캔디 사업자'라는 별명이 붙었던 페레로 회장은 창립자인 피에트로 페레로의 아들이다. 피에트로는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알바에 회사를 설립했다.

피에트로의 사망 후 페레로 회장은 회사를 물려받고 1956년에 독일에, 1958년에 프랑스에 공장을 건립했고, 현재 누텔라는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누텔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제품에 들어가는 코코아의 함량이 법적으로 초콜릿으로 표기할 수 있는 최소함량에 미달하면 초콜릿 크림으로 표기하지 못한다.

회사는 페레로 회장의 두 아들인 지오바니와 피에트로 주니어가 이끌고 있었지만 2011년 피에트로 주니어가 심장마비로 숨진 후 지오바니가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맡고 있다.

한편 페레로 가문의 자산은 2014년 기준 234억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