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교황, 신임 추기경 20명 서임식 거행

강철규 기자  2015.02.15 08:53:09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현지시간) 20명 신임 추기경의 취임식을 주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서임식에서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에게 자부심과 질투, 개인적 이해는 자제하고, 그 대신 자선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또 설교에서 "추기경이 되는 것은 명예나 추상적인 자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과 자상함으로 교회를 위해 더 잘 봉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유혹에 빠지거나 화를 내는 것 또한 자랑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한 신임 추기경 서임식은 지난해 한국의 염수정 추기경 등 19명을 새로 임명했던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첫 번째 서임식과 마찬가지로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교황청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던 국가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한 것이 특징으로 평가됐다.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에 있는 태평양의 작은 섬 통가, 수천명의 이민자가 익사하는 람페두사섬 인근 이탈리아 시실리, 광산개발 기업과 원주민이 갈등이 첨예한 파나마 등 지역에서 온 추기경들이 이날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