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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변에 돌고래 약 200마리 떠내려와

강철규 기자  2015.02.14 1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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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약 200마리의 둥근 머리 돌고래가 13일 뉴질랜드 남섬 해변에 떠밀려와 현지 동물구조대가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작업에 착수했다.

뉴질랜드 환경보호부의 현지 담당자 앤드류 라마슨은 이날 고래들의 ‘죽음의 덫’으로 악명 높은 남섬의 ‘페어웰 스핏’ 해변에서 발견된 돌고래 198마리 중 24마리가 구조 작업에도 이미 죽었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보호부 직원 자원봉사자 약 80명이 높은 파도가 밀러올 때 돌고래를 다시 바다로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표류한 돌고래가 너무 많아 직원들이 앞으로 며칠 간 모든 돌고래를 다시 바다로 보내는 힘든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라마슨은 돌고래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도 생존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도 돌고래 떼를 바다로 돌려보내도 다시 돌아오는 일이 많이 있었다”며 “앞으로 며칠 간 이 같은 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이가 6m에 달하는 둥근 머리 돌고래는 여름에 주로 뉴질랜드 해변에 떠밀려 온다. 돌고래 전문가들은 남섬 북서쪽 끝에 위치한 페어웰 스핏의 지형이 고래의 항법을 흐트러뜨려 고래를 해변으로 불러들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