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외무부는 12일 예멘 여행에 대해 경고하고 이곳에 있는 독일인들에게 떠나라고 당부했다.
독일 외무부는 "예멘 정국과 보안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며 "수도 사나를 포함해 전역에서 충돌과 대규모 시위, 테러 공격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미국과 프랑스, 영국은 예멘 주재 대사관 업무를 중지하고 외교관들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독일 정부는 예멘 주재 대사관의 폐쇄를 결정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외무부 한 대변인 말했다.
예멘 보안 상황은 지난 1월 시아파 후티 반군이 사나 소재 대통령궁을 장악한 이후 급격히 나빠졌다. 후티 반군은 지난 6일 의회를 해체하고 대통령 위원회를 구성하는 일방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전날 예멘인 수만 명이 후티 반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