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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 주석, 오는 9월 첫 미국 국빈 방문

강철규 기자  2015.02.11 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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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날 밤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9월 미국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백악관도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날 저녁 전화에서 서아프리카 에볼라 퇴치를 위한 중국의 지원부터 양국 투자협정 체결 가능성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한 세계 안보 위협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그 예로 중국, 미국 독일 등 유엔안보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이란이 핵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노력을 꼽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포럼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났다. 

양 정상은 지난 2013년 6월 캘리포니아주(州) 란초 미라지에 있는 서니랜즈에서 비공식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중국은 당시 회담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었다. 

미국과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이버 안보, 일본과 필리핀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영유권 분쟁 등 일부 분야에서는 외교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한편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중국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자신의 중국 방문은 양국의 실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견을 조율해 중국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구체적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